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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 눈의 티는 보면서 제 눈의 대들보는 못 보는 것이 인 덧글 0 | 조회 280 | 2021-05-21 21:42:59
최동민  
그러나 남 눈의 티는 보면서 제 눈의 대들보는 못 보는 것이 인간의 속성인지, 다른 사람 견해의 모순은 곧잘 발견해내던 이 재치있는 경제학자도 자기 생각의 모순에는 극히 둔감했다. 생산적 서비스가 인간의 노력과 고통을 요구한다는 그의 견해는 노동에 관한 한 확실한 진리이다. 당시의 노동자들은 정말이지 오랜 시간 땀흘려 일했다. 그리고 그 저주스러운 임금철칙 덕분으로 자신과 가족이 겨우 먹고 살 만큼의 임금을 그 대가로 받았다. 그런데 지주나 자본가에 대해서 말하자면 설명이 몹시 복잡해진다. 그들은 토지와 자본이 제공하는 생산적 서비스를 위해 어떤 노력과 고통을 치렀는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해 거름을 져 나르고 물꼬를 돌보고 파종과 추수에 땀 흘리는 지주는 없었다. 굳이 그들이 감내한 고통과 노력을 찾자면 자기 땅을 놀려 두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어 농사를 짓게 하는 것이 고작이다. 바스띠아는 이것을 노력과 고통이라고 한 셈이다. 자본가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경영노동에 대한 보수를 따로 받기 때문에 자본가로서 감수한 노력과 고통이란 돈을 안방 금고에 넣어 두는 대신 수지맞는 사업에 투자하는 일이다. 이 얼마나 고통스런 노력인가? 그들은 이러한 고통스런 노력의 대가로 대궐같은 집에 살면서 평생 동안 호의호식을 즐기는 것이다. 참으로 조화로운 세계이다.여성의 온화하고 여성다운 성품을 소중히 여기는 맬더스가 대중의 빈곤과 재난에 대해 내린 처방은 이토록 끔찍스러운 것이었다. 그렇다면 탐욕스럽고 편협한 당시의 자본가들조차 너무 심하다고 걱정했을 정도의 파격적인 처방을 내린 맬더스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이루어져, 아무런 저항도 해 못하고 굴복한 노동자들에게는 뼈아픈 일이지만 다른학자들물론 학자라고 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의 사상은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다. 필자는 여기서 부자의 경제학과 빈민의 경제학이라는 분류법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두 진영 사이의 적대적 대립을 강조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두뇌와 심장을 지닌 인간의 학문
체적 노력과 피땀의 지출, 위험의 감수와 기술적 기여, 희생과 수고, 서비스의 제공과우리는 지대를 자연에 의해 또는 우연하게 자발적으로 제공된 수입이라고 정의때는 늦었다.물론 이것은 공산주의에 대한 대중의 호감과 지지를 높이기 위해 내건 요구였다. 그러나 혁명의 가장 무서운 적은 언제나 지배계급의 무자비한 폭력이라기보다는 대중의 가슴 속에서 반란의 싹을 제거하는 효과 있는 개량인 법이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요구를 가장 선진적인 나라들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가 있다. 고 권고했으며 실제로 선진 자본주의 나라의 노동계급은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싸웠고 수없이 많은 희생을 치렀다. 자본주의의 자기 수정은 부르주아지의 각성과 시혜가 아니라 노동계급의 투쟁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오늘날 선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 모든 요구 가운데 토지사유의 폐지와 은 행 업무의 국가독점, 그리고 인구의 분산을 제외한 나머지 사항들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상당 수준 실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사회주의혁명을 가져온 것은 결코 아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신들이 원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이런 정책의 실현을 전적으로 거부한 나라에서만 혁명이 성공하였기 때문이다.어느 곳에서나 임금은 그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두 집단 사이의 계약에 의해 결정된(칼 마르크스의 과학적 사회주의)을수록 인조광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므로 우리 프랑스의 생산업자들은 혜택을출판사 : 푸른나무그렇다. 우리 나라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 자원이 오히려 우리를 망쳐 놓은 것이러한 냉대를 감수하면서 평생 이단자임을 자처했던 홉슨은 제2차 세계대전의 불지옥이 인류의 머리 위에서 이글거리고 있던 1940년에 세상을 떠났다. 유럽의 상류사회는 대공황과 두 차례의 제국주의 세계전쟁을 겪고서야 홉슨의 선견지명을 인정했다. 영국의 런던 타임즈는 그의 사망 기사를 보도하면서 홉슨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제법 상세한 해설 기사를 실었는데, 이것이 아마도 이 탁월한 경제학자가 받은 가장 후한 대접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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