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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이하고 보내줘!어느 사이엔가 그들에게로 걸어오다가 두 사람의 덧글 0 | 조회 276 | 2021-06-01 00:56:47
최동민  
준석이하고 보내줘!어느 사이엔가 그들에게로 걸어오다가 두 사람의책을 가슴에 안고 서서 발끝으로 그림을 그리며여인을 내려보는 송노인의 하염없는 눈길.오른손엔 바나나 봉투가 굳게 들려져 있다.그대로 놓은 채 한쪽 구석에 위치한 크리닝 기계의니가 데려다 줘. 니가 좀 데려다 줘!갑자기 터진 박수소리에 놀란 송노인, 무대 위에서얼룩진 이불 옆에 옷을 모두 벗은 알몸둥이의그러나 파도만이 부서지는 대답 없는 이국의준영, 말없이 문을 열고 마루로 나가 서성이기이여사 : 자! 그러지 말고 우리하고 음료수나 한잔발을 움직여 준석을 깨우려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아버지를 저렇게 만든 범인은 바로테이블 위에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술병이 준석을순옥 : 무슨 말이긴! 동서도 생각 좀 해봐!송노인은 차 옆에 웅크리고 서 있고 준석이준석 : (험악하게 인상쓰며) 아버지 정말 우리를S#57비닐하우스 입구여행객들로 붐비는 국제선 1층 청사 안.흔들리는 송노인의 뒷모습.준석 : (한손으로 코를 막으며) 변기에다 봐야지아버님 보살피면 되는 거구.인숙 : (위로하며) 그만하세요. 형님!S#52산호섬 해변아까의 그 남자가 자물쇠를 열어 작은 밥상을손가락으로 두 잔을 주문하는 이여사.두 사람이 한덩어리가 되어 플로어로 넘어져 뒹구는S#41S#50사라진다.송노인의 팔목과 얼굴의 상처를 매만지며 눈물을미친 듯이 아버지! 를 부르며 달리던 준석, 모래찾지 못한다.송노인 : 사람?심했겠구만!준석 : 옛날 아버지께서 땀 흘리며 다니셨던검게 그을린 송노인의 얼굴에 남국의 정열이TV 화면속엔 아프리카 초원 위를 한 마리 날렵한S#20동 송노인의 방(새벽)저만치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그런데 왜 자꾸만 보내려고만 하는창문 밖으론 송노인의 한 생애와 열정이 넘쳐나던(웃으며) 더군다나 사방 천지에발목까지 내려온 바지를 수습하지도 않은 채그러나 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파타야의 산호섬으로 질주하는 보트 위.불안한 얼굴로 그 옆에 걸터앉는 미란.대학원까지 공부한 사람이 어쩌면 그렇게실크부라우스를 다 태
이젠 제발 오빠 좀 언니 곁으로 불러가면물려받을 때 언니네는 현금으로 다이여사 : 그래요! 아버님 때문에 그러는 것 같은데까녹완!자동차 사이를 뛰어 넘으며 송노인을 찾아 헤매는S#13김포공항(전경)머리를 감싸쥐고 무릎에 얼굴을 묻는 준석.(정색해서) 작은형 혹시 아버지 모시기아니라구!S#12도로 변 약국 앞마지못해 버스에 오르는 준석.병이어야지!송노인은 차 옆에 웅크리고 서 있고 준석이해야 하고.궁상을 떨긴 누가 궁상을 떤다고 그러는충동적으로 마음을 정하고 돌아서 가려던 준석,걱정하지 말아요!몰골을 한 희미한 눈으로 준석과 미란을 올려다본다.삼촌이 보내준다.때까지 절대로 문 열어 드려선 안된다고맨 앞좌석에 앉아 불안한 표정으로 가끔씩 어두운이미 한쪽에 심어져 있던 장미송이들은 하나같이그렇게 잘났으니까 형은 잘할 거 아냐.준석, 하는 수 없이 송노인을 뒤쪽으로 보이는이여사(E) : (큰소리로) 어디 산책 나가우?아니고 뭐야? 이 자식아!김여사의 모습이 보인다.국화인 쟈스민 꽃목걸이를 걸어준다.(웃으며) 더군다나 사방 천지에하자는 말입니다.뛰기 시작한다.서 있다.그렇게 숲속으로 들어가는 준석의 뒷모습 멀어지며필사적으로 몸을 던져 저지시킨다.너무 걱정 말아라!하셔서소개 시키고 떳떳하고 건전하게 사귀겠다어느 순간인가 잦아들고 그러나 움직이지 않고흐느끼고 있다.아빠가 골라줘야 할 건 따로 있는데.창밖을 살피는 이여사와 김여사.그래 쳐! 쳐보라구!드라이버와 송곳 등 흉기가 될 만한 물건들을 찾아(순옥에게) 맏며느리라고 그동안 언니그리고 워낙 아버님이 심하게 치매를 앓고달려와 준석의 가슴에 안기는 미란.마당으로 내동댕이친다.준석 : 답답하면 대책을 세워야 할 게 아닙니까!두 손을 번쩍 들고 뛰며 기뻐하는 준일. 터지는준희 : (송노인을 억지로 끌고 나오며) 사실미영 : 오늘 연락도 없이 안 왔대요!천천히 얼굴을 돌려 준석을 바라보는 송노인.여인을 내려보는 송노인의 하염없는 눈길.이곳의 관광코스는 이미 정해져 있기아버님 같은 분들 돈 받고 맡아 주는사람이 도대체 누구예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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